어르신들 모두 기대감에 부풀어
옛날 장터놀이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즐겨 드시고
좋아하시는 주전부리와 생활에 필요한 용품이
장터에 자리 잡았습니다.
옛날 노랫가락이 장터에 퍼지고
선생님들은 장사꾼이 되어서 손님 맞을 채비를 합니다.
노랫가락에 흥이 나신 어르신들은
거실에 나오셔서 너도나도 함께 춤사위를 뽐내셨습니다.
한바탕 춤사위를 뽐내고는
한 손에는 장바구니,
또 다른 한 손엔 지폐를 들고
삼삼오오 장을 보러 나섰습니다.
가방, 옷, 음료, 강정, 귤 코너를 마지막으로 들리시고는
삼삼오오 둘러앉아 장 보신 간식을 맛보십니다.
그리고 동지를 맞아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시며 따뜻한 단팥죽을 맛보셨습니다.
장터놀이를 통해
여러 물품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직접 고르고,
금액을 직접 지불하면서 사회적응훈련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넉넉한 장날 인심으로 가득 찬 장바구니를 잘 챙기시고
먹거리도 즐기고 춤사위도 뽐내는
모두가 신명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 까 ~ ~ 꿍 ~ ~
어르신^^
음료수 맛있어요
하나
사이소~
이거 얼마고~
너무 비싸
깍아주소
나 금방 가방하나 장만했다^^
가만있어 봐
가방에 강정 넣고
계산할께
두근 두근
얍 얍
맛있는 단밭죽
할아버지
나
이 옷 하나 사주소
가게 사장님은
앞치마 두르고
어슬렁~ 어슬렁~
나~~ 예쁘지~~~
섹시하지~~
어르신 강정 하나만 사주세요.
할아버지
장에서 산
바나나 하나 드셔 보세요.
떨이요~ 떨이요~
빨리와서 사이소
어르신 뭐 ~
맛있는 것 샀어요.
사장님
제가 정산 도와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