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없으신 어르신은 참여를 거부하신 어르신
또는
오늘 프로그램 참여 시간이 아닌 어르신
참여하였더라도 사진을 찍는 것을 거부하신 어르신
한 분 한 분 어르신의 사진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진이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봉선화의 꽃말은 연정, 결백, 날 건드리지 마세요 라고 합니다.
오늘 의 주제는 봉선화 물들이기인만큼
어르신들께서 어릴적에 언제, 누구와, 어떻게 손톱에 물들였었는지.....
손톱에 예쁘게 물들이는 나만의 노하우는 없는지??
손톱에 물들이는 방법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첫 눈이 올때까지 손톱에 봉숭아 꽃물이 남아 있어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 어른신들 여생도 봉숭아처럼 곱게 물들기 바랍니다 "
★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
“우리 손톱에 봉숭아 물들여볼까요?”
“음....그게 뭔데요?”
“봉숭아 꽃잎으로 물들여서 첫 눈 올때까지 안지워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대~요~”
담당요양보호사선생님이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 드려 다양한 이야기도 들어드리며 맞장구를 쳐드리자 미소도 활짝 지어주셨답니다.
시설에 오기전에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일상이라
기분이 좋으신지 정말 환한 미소를 지어주셨어요
“어르신 새끼손가락만 해볼까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가을내내 좋은 추억거리가 생길거예요^^
두분의 어르신은 선생님이 매니큐어도 봉숭아물들이기도,마스크팩도 신기하신듯 쳐다보시다가 곧 적응이 되시는지 가만히 눈을 감고 매니큐어를 잘 바르셨는데요.
활짝 웃으시며 받으시던 어르신~
“잠깐~요”
엄마, 아빠 찾아보세요^^
부끄럽다며 손만 찍기도 가리고 찍기도~~
이*순 어르신은 멀리 시집간다고 하시네요
장*남 어르신은 시집 안가고 혼자 산다고 하시고요...
(담담요양보호사 선생님께서 한분한분 서비스해주신다고 고생하셨어요!)
